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과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왼쪽부터)이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LS전선 제공
본 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은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되는 '안마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이 케이블 제조를, LS마린솔루션이 시공을 맡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은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공급액은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 수주가 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의 사업 중에서는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가지고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도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해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