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2023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09.24 15:26
글자크기

'수소산업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대전환' 주제… 충북, 'K-에너지' 중심으로 '우뚝'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행사장 모습./사진제공=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 행사장 모습./사진제공=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도의 탄소중립 저변 확대와 '수소산업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대전환'을 주제로 지난 21~23일까지 충북혁신도시(음성) 수소안전뮤지엄 일원에서 열린 '2023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이 지역 주민들과 에너지 산업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3일간 3만3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과 공동 주최하고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사작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규모 지역 에너지 행사다.



솔라페스티벌에서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처음 개최되면서 수소·태양광·이차전지 등을 아우르며 친환경에너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에너지 전시회 △학술행사 △채용설명회 △공모전 및 기타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먼저, '친환경에너지 전시회'는 수소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충북도와 음성군을 홍보하는 도·군홍보관,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 전시부스로 이루어진 산업관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을 맞았다.

수소 주제 전시관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소사용설명서를 게시해 누구나 수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체적인 사이클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방향과 수소생태계, 수소산업의 7대 분야 기술개발 목표 등의 내용 구성을 통해 정부의 수소산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충북도 홍보관은 민선 8기 1년의 핵심성과와 충북도의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전시했다. 음성군 홍보관은 2030 음성시 건설 기반마련을 목표로 4플러스 1 신성장산업 추진과제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특히 산업 전시관은 한화솔루션, 동서발전, 바이오프랜즈,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수소관련기업 10개 기업과 세기라인 등 이차전지기업 4개사, 그리고 성창, 다솔, 등 태양광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전시관은 관련 산업 종사자 및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밖에 '수소 신사업 육성 및 액화수소 인프라 핵심 안전기술과 기술동향 심포지엄', '융복합에너지지식연구회', '건물형 태양광 세미나', '배터리 화재 안전 세미나' 등의 다양한 주제로 학술행사도 진행돼 참여자들이 관련 산업의 최신 지식 및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2023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이 탄수중립 실현과 저변확대라는 측면에서 앞장서는 소중한 자리였다" 며 "탄소중립실현과 친환경에너지 산업육성에 충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