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8일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날 서울역 기차 승강장에서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정부와 통신사, 지역 케이블TV사, 홈쇼핑사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협력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IPTV(인터넷TV)에서도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인기 영화·드라마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고속 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가 개선돼 위약금 최고액이 하향조정되고 약정 후반부 해지 부담도 줄어든다. 이같은 위약금 제도 개선안은 KT가 이미 이달 8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은 이달 27일부터, LG유플러스는 1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를 고르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과 대중성 어종, 추석명절 20대 성수품, 제수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2023.8.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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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등 데이터 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율을 인하해 방송을 실시한다.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우체국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협조 하에 농축산물 20% 할인쿠폰, 수산물 특별전 30% 할인쿠폰을 비롯해 명절 선물세트 특별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TV 홈쇼핑 7개사와 데이터 홈쇼핑 10개사도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할인과 추가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케이블 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지난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송출된다.
IT서비스 모니터링 강화... '안전 추석' 도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9.18.
추석 기간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택배 물류량 급증 등을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 안내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ICT 기업들의 적극적 역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