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女 집 현관문에 스타킹·속옷 걸어둔 50대…"마음에 들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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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모르는 여성 집 문에 스타킹과 속옷을 걸어 두는 방법으로 스토킹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양주시에 있는 피해자 B씨 주택 현관문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스타킹과 속옷을 걸어 놓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터넷에서 스타킹과 여성 속옷을 구매했으며 B씨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나오는 B씨를 우연히 본 후 마음에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양주시의 노상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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