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몽골의 밤 분위기와 밀레니엄 시대의 향수에 취해 고삐 풀린 흥을 보여준다. 이들은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비롯해, 차태현의 '아이 러브 유' 등 본인들의 대표곡을 틀어 놓고 광란의 댄스 타임을 즐긴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전설적인 래퍼계의 풍운아 래퍼 TJ 소환한다. '헤이 걸' 완창에 도전한 장혁은 '동전 찾기 춤'부터 '골반 튕기기 춤'에 이르기까지, 세기말 감성을 가득 담아 포인트 안무를 고증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장혁은 "왜 예명이 TJ냐"는 막내 강훈의 질문에 "팀 장혁의 준말"이라며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이 무려 전지현이다. 이 노래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며 자신의 곡을 적극 옹호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장혁은 "이 노래는 양로원 가서도 할 것 같다"며 못 말리는 애정을 드러낸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