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3.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지난주 0.07%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6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강북권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0.15%), 노원구(-0.02%), 금천구(-0.01%), 동작구(-0.01%) 등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신축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도 뛰었다. '과천래미안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 15일 20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전달(19억1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올랐다. '래미안슈르' 전용 59㎡도 지난 12일 직전거래 보다 4000만원 높은 13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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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지의 대형 면적은 3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31㎡은 지난달 7월 28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과천위버필드'전용 111㎡도 지난달 27억원에 손바뀜했다.
주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택지개발 입주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라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5개 광역시는 0.02%, 기타지방은 보합을 보인 반면 수도권은 4주째 0.12%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8월 초 상승전환 후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30%), 동작구(0.30%), 영등포구(0.26%) 등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