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구별로는 양천구(0.22%)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영등포구(0.17%), 마포구(0.15%), 동대문구(0.14%),강남구(0.13%)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05% 오르며 6주째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 과천시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56% 오르며 전국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축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도 뛰었다. '과천래미안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 15일 20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전달(19억1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올랐다. '래미안슈르' 전용 59㎡도 지난 12일 직전거래 보다 4000만원 높은 13억원에 팔렸다.
일부 단지의 대형 면적은 3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31㎡은 지난달 7월 28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과천위버필드'전용 111㎡도 지난달 27억원에 손바뀜했다.
주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택지개발 입주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라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5개 광역시는 0.02%, 기타지방은 보합을 보인 반면 수도권은 4주째 0.12%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8월 초 상승전환 후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30%), 동작구(0.30%), 영등포구(0.26%) 등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