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인터로조 콘택트렌즈 모델 됐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9.25 07:01
수지, ITZY 이어 모델 발탁..."맑고 빛나는 눈빛, 제품과 어울려"
첫 광고 공개...TV, 유튜브서 볼수 있어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산소 전달률 높아..."장시간 착용에도 눈 편해"
콘택트렌즈 회사 인터로조는 아이유를 브랜드 클라렌(Clalen)의 모델로 발탁했다. '오투오투 M 그랩수' 광고와 화보를 공개했는데 광고는 TV,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사진제공=인터로조.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콘택트렌즈 모델이 됐다.
콘택트렌즈 회사
인터로조 (34,000원 ▲1,900 +5.92%)는 아이유를 브랜드 클라렌(Clalen)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수지, 아이돌그룹 ITZY도 클라렌 모델을 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아이유의 깨끗하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 특유의 맑고 빛나는 눈빛이 클라렌 브랜드 이미지와 맞다"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터로조는 아이유를 모델로 제작한 신제품 '오투오투 M 그랩수' 광고와 화보를 공개했다. 광고는 TV,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고 화보는 전국 안경원 윈도우 시트에 부착된다.
오투오투 M 그랩수는 인터로조가 고유의 그랩수(GrabSoo) 기술로 친수성을 높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다.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고 각막에 산소 전달률이 높아 각막부종, 신생혈관 등 안구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낮다. 자외선 UV-A는 90.5%, UV-B는 99% 차단한다. 컬러 없이 투명한 렌즈이고 한달용이다.
콘택트렌즈 회사 인터로조는 아이유를 브랜드 클라렌(Clalen)의 모델로 발탁했다. '오투오투 M 그랩수' 광고와 화보를 공개했는데 광고는 TV,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사진제공=인터로조.인터로조는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지난해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69억원의 매출을 거뒀는데 이중 77.5%가 수출이었다.
하드렌즈, 소프트렌즈에 이어 '3세대'로 평가받는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는 올초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통과했고 FDA 승인 절차를 밟는데 올 하반기 중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승인이 나오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텐데, 콘택트렌즈의 본고장이기도 한 미국은 단일 국가 기준 시장 규모가 6조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커 실적 개선의 기대가 크다.
인터로조는 올 상반기에 착용 후 각막의 눈물막이 파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늦춰 자체적으로 '3.5세대'라 평가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했다. 이 제품도 내년 안으로 미 FDA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로 임상시험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이번 아이유 모델 발탁에 힘입어 "핵심 소비층인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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