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움사이언스, 파테온과 손잡고 '국외 CMO'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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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이연제약과 국내 CMO 제공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프로티움사이언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왼쪽)와 Leon Wyszkowski 파테온 제약서비스 커머셜 부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티움사이언스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프로티움사이언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왼쪽)와 Leon Wyszkowski 파테온 제약서비스 커머셜 부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티움사이언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CDMO(위탁개발생산) 브랜드인 파테온(Patheon)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프로티움은 CDO(위탁개발)를, 파테온은 CMO(위탁생산)를 맡게 된다. 또한 양사는 각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CDMO 사업 운영에 대한 상호 간 긴밀한 협력 체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공정개발부터 분석,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CDMO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위탁생산이 가능하게 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테온은 전 세계 65개의 생산 시설 네트워크를 토대로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를 위한 광범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바이러스 벡터, 임상 시험 솔루션과 완제의약품 생산, 패키징 및 통합 물류 서비스를 포함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기업 티움바이오 (7,430원 ▼340 -4.38%)의 자회사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생산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개발서비스,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 작성과 허가 기관으로부터의 보완 요청서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GMP(제조품질관리) 생산의 경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CMO(위탁생산)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 이연제약과 MOU를 맺어 국내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파테온과 협력을 맺으면서 국외 위탁생산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역량들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 후 올 9월까지 240여건의 이상의 CDAO(위탁개발분석) 계약을 체결했다. 누적 수주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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