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황금연휴엔 어느 휴게소 갈까…인기 1위는 이곳

/사진제공=안성휴게소

추석 황금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통행량이 예상되는 만큼 인기 휴게소 순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곳 중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여행각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추석을 앞두고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지식인 △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0곳의 상반기 관심도 데이터를 분석했다. 관심도는 관련 휴게소 게시글이 많으면 많을 수록 높아진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배포한 '2022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연매출' 자료에 의거해 매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 경우 서울·부산 양방향 모두 10위 안에 자리함에 따라 1곳으로 통합·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 11위 내린천휴게소를 조사에 포함했다. 민자고속도로 내 휴게소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였다. 올 상반기 9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최근 강원도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가 4533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복합휴게소 4253건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는 3134건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2608건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 2536건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1930건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 1872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가 1538건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가 710건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코로나19(COVID-19)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긴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 기간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예컨대 오는 10월 1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9월 28일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간 경우에도 통행료가 0원이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내면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