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CCTV 속 무단횡단 男 수상한 모습…아이폰 박살 낸 中 배우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9.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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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8월10일 밤 10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장면. /영상= 한문철 TV지난 8월10일 밤 10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장면. /영상= 한문철 TV
[더영상] 첫 번째는 'CCTV 속 12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남성의 수상한 모습' 영상입니다. 지난 2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태연하게 무단 횡단하고, 마치 블랙박스 차를 기다렸다는 듯, 차를 보고 걸어왔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제 잘못이 있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밤 10시쯤 A씨는 비 오는 밤 왕복 12차로의 2차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 B씨와 부딪혔습니다. 맞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를 받고 서 있던 차들의 불빛 때문에 B씨가 걸어오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는데요. 이후 왕복 차선 거리를 내려다보는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A씨는 B씨의 고의사고를 의심했습니다. 무단횡단을 하던 B씨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A씨의 차가 오는 것을 보고 걸어 나온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A씨는 "경찰이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하겠다고 해 즉결심판을 요청했다"며 "블랙박스, CCTV 영상 외에 더 준비해야 할 게 있냐"고 한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에 한 변호사는 "비가 오고 있었고 맞은편 빛 번짐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B씨가 걸어 나올 때 A씨 차와 B씨의 거리가 30m도 안 돼 A씨가 멈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결심판 전에 경찰에게 영상을 자세하게 분석해달라고 요청하라"며 "어쩌면 즉결심판 가기 전 경찰이 운전자의 잘못은 없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 유명 배우가 아이폰의 비싼 수리비에 분노하며 애플 매장 앞에서 아이폰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틱톡 'hyperalaysia' 중국 유명 배우가 아이폰의 비싼 수리비에 분노하며 애플 매장 앞에서 아이폰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틱톡 'hyperalaysia'
두번째는 '비싼 수리비에 분노해 아이폰 집어던지는 중국 유명 배우' 영상입니다. 최근 싱타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배우 류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아이폰을 여러 차례 바닥으로 집어 던지며 차례 "애플 제품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류진은 앞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구입해 1년가량 사용해왔지만, 어느 날부터 기기의 전원이 켜지지 않았고, 이를 애플 수리센터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센터 측은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다며 수리 비용으로 무려 4400위안(약 80만원)을 청구했는데요. 이후 애플 측은 무상 수리 해주겠다며 류진에게 연락했지만, 말을 바꾸며 무단으로 제품을 개조했다는 이유로 수리비 6960위안(약 125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류진은 "공식 애플 매장에서 구입했고 개조한 적 없다"고 항의했으나 애플 측은 "공장 테스트 검사 결과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류진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 아니다. 다시는 애플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아이폰이 박살 날 때까지 집어던졌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독창성)가 20m 상공을 날아오르는 모습.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항공우주국(NASA)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독창성)가 20m 상공을 날아오르는 모습.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세번째는 '미국 초소형 헬리콥터의 비행 고도 신기록 경신' 영상입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인저뉴어티가 59번째 화성 비행을 통해 최고 고도인 20m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인저뉴어티는 142.59초 동안 공중에 떠 있었으며 NASA 화성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인내)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JPL 관계자는 "인저뉴어티는 59번 비행 동안 총 1만3304m를 이동하고 106.5분 동안 공중에 머물렀다"며 "종전 고도 비행 최고 기록은 18m로 비행시간은 169.5초였다"고 밝혔습니다. 인저뉴어티는 탐사로봇이 갈 수 없는 절벽, 협곡, 심한 경사지 등 험지를 탐사할 수 있는데요. NASA는 화성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성 유인(有人) 탐사의 길을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4월 26일 52번째 비행에 나선 이후 통신이 끊기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지난 7월 30일 통신이 끊긴지 두 달 만에 다시 통신에 성공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별다른 손상 없이 기존 상태를 유지하며 비행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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