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령' 할마에, 박명수 만나 전한 근황 "'무도' 덕에 땅 샀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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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백세명수' 할마에가 '무한도전' 출연 후 땅을 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브릭의 웹 예능 '백세명수'에서는 '박명수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15년 전 MBC 예능 '무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에서 함께 했던 '할마에'의 에어로빅장을 찾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에 출연했던 댄서 효진초이를 만난 박명수는 할마에 에어로빅장에 대해 "'무한도전' 때문에 대박 난 거 아니야 여기"라고 말했다. 할마에의 에어로빅장 앞에는 '무한도전' 방송 스틸 컷이 붙어있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할마에와 박명수는 반갑게 서로를 포옹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도 그렇고 여러 프로그램을 해서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가셨냐"라고 물었다. 할마에는 "금방 사람이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아 나는"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가 "돈 좀 벌긴 벌었냐"라고 재차 묻자 할마에는 "땅을 샀어, 나는"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마에는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잘 됐다"라고 축하했다.



15년 만에 다시 에어로빅 시작됐다. 할마에는 여전한 카리스마와 큰 구령으로 학원을 휘어잡았다. 질문을 하기 위해 박명수가 "선생님"하고 부르자 할마에는 듣지도 않고 "징징대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수업이 끝난 후 박명수는 "선생님이 5년 후, 10년 후에도 똑같이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할마에는 "10년만 가니? 30년 후에 보자"고 말했다. 이에 고민하던 박명수는 "30년 후에는 누가 못 볼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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