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2209220973738_1.jpg/dims/optimize/)
윤 원내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방탄의 족쇄를 벗고 당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이며 민생정당으로 돌아올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 이슈로 입법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여당만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국회의 시계가 민생에 맞춰 움직여야지 이 대표에 맞춰 움직이면 안 된다"고 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통과도 이뤄졌는데 상식이나 민심과 동떨어졌다"며 "명백한 법률 위반이나 큰 실책이 없는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시킨 건 이재명 방탄 물타기를 위한 것이며 일방적 정치 공세"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또한 가결됐는데 현직 검사도 표적으로 삼는 건 국회 권력의 남용"이라며 "첫 법관 탄핵, 첫 국무위원 탄핵, 첫 검사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탄핵 트리플 크라운을 세웠다. 헌정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역사"라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윤 원내대표는 "탄핵은 국민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위법 사실이 드러나고 국민적 요구가 드러날 때 말해야 한다"며 "지금은 습관성 탄핵 정국이다. 민주당은 이제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