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회복까지는 시간 걸려..목표가 ↓-다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09.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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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다올투자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에 대해 회복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이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이 59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6% 감소하고 29.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혜영 연구원은 "판가 하락 및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분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낮은 기저로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대형 EV(전기차)는 VW그룹과 볼보그룹의 판매량 성장세 둔화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GM향 얼티엄셀즈 1공장도 파업 영향으로 가동률이 오르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부터는 출하량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71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4%, 1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폴란드 공장 가동 중단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일부 가동률 조정"이라며 "폴란드 공장은 특정 고객사 대응 공장이 아니어서 전체 중단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 훼손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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