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1년차 선우은숙 "소외감 느껴…♥유영재, 남한테 더 친절"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9.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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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유튜브 채널/사진=MBN 유튜브 채널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MBN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전날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의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영상에서 유영재와 재혼 1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어느 날 보니까 남과 남이 만나서 사는데, 이 사람은 지금껏 살아온 습관에 익숙해져 있다. 나보다 남한테 더 친절하고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같이 있는데 나는 소외당하는 것 같았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건 나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 사람들이 범접 못 해 자신이 앞장서 분위기를 풀었다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MBN 유튜브 채널/사진=MBN 유튜브 채널
선우은숙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남과 산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니, 서로 찾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나도 나대로 맞추려고 했고, 남편도 욱했다가도 참는 게 있었다. 이러면서 1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서로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과 남이 같이 사는 건 쉽지 않다. 지금이 제일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 연상인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만인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유영재와 교제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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