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9월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가 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회의엔 김 위원장도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김 위원장의 최근 러시아 공식 친선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 귀환보고는 정치국 위임에 따라 김성남 당 중앙위 국제부장이 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갖는 의의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적인 조로관계 발전계획들을 소개했다"고 전했으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정치국은 김정은 동지의 러시아 방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해외방문 성과를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성과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실천단계에서 전통적인 조로 선린협조의 유대를 더 굳건히 하며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나갈 데 대해 포치(공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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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각 분야 협조를 다방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조로 해당 부문들 사이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북한·러시아) 인민들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은 같은 날 20일 오후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성과를 축하하는 연회를 마련했다.
연회엔 김 총비서의 해외 방문을 수행한 대표단들이 초대됐고 정치국 성원들도 참석했다. 연회 연설은 리일환 당 비서가 맡았다. 김 총비서는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방탄 전용열차를 타고 10일 평양을 출발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9일 평양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