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철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글을 남기게 됐다. 광수(가명) 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영철은 "내가 무슨 말을 했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냐. 말 잘해야 한다"며 "난 대답할 의무가 없다. 내가 자신이 없는 게 아니라 (말을) 아끼는 거다. 난 내 일이 아니라서 궁금하지도 않다"고 맞섰다.
결국 광수는 영철에게 "일단 내가 먼저 사과하겠다. 목소리 높이고 말을 강하게 한 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으나, 영철은 "나는 뒤끝 없다. 나는 이미 잊었다"고 말할 뿐, 사과를 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비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