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문경환 셰프 국내 첫 오마카세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3.09.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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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쇼타 문경환 셰프/사진제공=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스시야 쇼타 문경환 셰프/사진제공=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GS리테일 (24,000원 ▼350 -1.44%)이 운영하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스시분야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스시야 쇼타'의 문경환 셰프와 함께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문 셰프의 오마카세는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 맛볼 수 있다.



문 셰프가 일본 도쿄에서 운영 중인 '스시야 쇼타'는 세계 최고 스시야들의 격전지 도쿄에서도 수개월 전부터 예약이 마감된다. 국내에서 문 셰프가 오마카세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지난달부터 예약 문의가 쇄도했고, 지난 13일 정식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전 일, 전 좌석이 마감됐다. 대기 예약자도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학생 시절 스시를 주제로 한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 감명 받아 스시 전문 셰프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문 셰프는 일본의 스시 대가이자 미쉐린 스타 셰프로 유명한 카네사카 신지 셰프 밑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9년 후인 2019년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이름을 내건 '스시야 쇼타'를 열고 불과 1년 만에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최근엔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문 셰프는 이번 '스시야 쇼타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통해 스시의 원조격인 '에도마에' 기법을 한국 제철 해산물에 접목해 특별한 한일 컬래버레이션 오마카세를 완성할 예정이다. 매일 국내 산지에서 가장 신선하게 공수되는 최상급 식재료만을 문 셰프가 직접 엄선한다. 고객들은 방문하는 일자에 따라 달라지는 오마카세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문 셰프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생선의 식감, 맛 등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 생선에 최적화된 스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 셰프는 "오마카세는 물론 좋은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하는 그 순간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좋은 식사를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되는 좋은 추억을 남겨 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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