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 국토부 공모 선정 4.9억 국비 확보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09.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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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 대상지./사진제공=하남시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 대상지./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사업 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9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휴양 공간 조성 및 생활 SOC 확충을 지원한다. 시는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미나루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7억원(국비 4억9000만원, 시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미사대로 개설로 인해 상실된 총 2㎞ 길이의 배알미동 옛길을 복원한다. 시민들이 한강을 조망하며 숲길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선과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하남위례길·검단산 등산로와 연계한 숲길네트워크를 구성해 녹색휴양공간 확충 및 개발제한구역 마을(배알미동)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하남시만의 문화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걷고 싶은 하남'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걷기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녹색 휴양공간을 확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걷고 싶은 '명품 걷기 도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에도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다음달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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