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룡벤처포럼 9월 행사 내용. / 사진=도룡벤처포럼
도룡벤처포럼은 21일 오후 6시20분 대전 유성구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육지원동(W8동) 1층 라운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세션Ⅰ-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는 이남주 뉴로모먼트 대표와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가 각각 '일주기 리듬 조절 통한 개인맞춤형 수면 솔루션 기술개발'과 'AI(인공지능) 기반 위성·드론 영상분석 기술개발'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Ⅲ-이달의 테마'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고영하 회장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그간 진전과 앞으로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고 회장은 벤처창업 1세대로 세계 첫 IPTV(인터넷TV) 창업기업을 설립하고 SK브로드밴드미디어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고벤처포럼을 설립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해왔다.
한편, 도룡벤처포럼은 2013년 7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가 수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초기엔 포럼 회장과 간사, 발표자만 참여할 정도로 척박했지만 10년간 매달 포럼을 개최하며 대전 지역의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딥테크 창업은 오랜 과학적 성과나 이전에 없던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뜻한다. 특히 도룡벤처포럼은 지금껏 자율적 운영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직접적 예산 지원은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