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6세대 'CR-V 하이브리드' 출시…5590만원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09.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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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혼다코리아./사진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6세대 '올 뉴 CR-V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새로운 구조의 E-CVT 조합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 최초로 전체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채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4가지 드라이브 모드(Normal, ECON, Snow, Sport)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전보다 진화된 감속 셀렉터를 통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원 페달 조작도 가능하다. 특히 긴 언덕길을 내려갈 때 B단 기어와 결합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감속 제어를 할 수 있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전폭·휠베이스가 증가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췄다는 것이 혼다코리아의 설명이다. 2열 레그룸은 기존 대비 15㎜ 확장되었고, 8단계로 조절되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탑승객에게 한층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ℓ(리터)로 골프 캐디백의 경우 4개, 25인치 여행용 캐리어는 4개, 그리고 대형 유모차도 들어간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ℓ까지 확장된다.

블랙 프런트 그릴,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루프레일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심플한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구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고급스럽고 안락한 블랙, 그레이 컬러의 가죽에 오렌지 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은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도 구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와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하여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투어링(Touring) 트림으로 가격은 5590만원이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객분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며 "안전·효율·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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