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숲인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을 대상으로 도시민들의 후기· 경험 등에 관련된 빅테이터 기반 감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민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는 숲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풍부한 자연이 주는'규모감'을 비롯해 등산·산책 등 여가 활동이 가능한 '적합성', 일상에서 분리되는 '벗어남', 나무와 바위 등 자연물의 '매력요소'등 4가지의 회복 환경 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의 100대 명산이자 서울 근교에 위치한 대표적인 숲인 도봉산을 대상으로 2년간(2020년~2021년)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회복 환경 특성을 구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Forests'(2023년 14권)에 게재됐다.
김성학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숲을 통해 도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정서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며 "생활권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