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O는 혁신의 주요 요소인 과학과 기술개발에 대한 지역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특허출원 활동과 과학논문 발표를 분석해 발명가와 과학 저자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100대 클러스터에 한국은 중국(24개), 미국(21개), 독일(9개) 다음으로 많은 4개(서울, 대전, 부산, 대구) 클러스터가 포함됐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과학자나 발명자의 아이디어가 보다 빨리 실현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생태계를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선정으로 한국이 집중적으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면서 "혁신생태계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지식재산이 효과적으로 창출·활용되고 보호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