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아스피니티(Aspinity)가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사진=아스피니티, 뉴스1 제공
아스피니티는 안주파트너스, 버크미어 벤처스, 마운틴 스테이트 캐피탈, 리버프론트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이로써 총 투자 유치금액은 1900만달러를 넘었다.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제공업체이자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파트너인 유니트론텍도 170만달러를 투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아스피티니의 첫 번째 제품인 AML100 아날로그 머신 러닝 코어는 원시 아날로그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추론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전력 소비를 중요한 정보에만 집중하도록 최적화한다. 이 칩은 사용자 친화적인 파이썬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아날로그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회장은 "아스피니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제품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자동차 보안 감시 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러한 기술은 데이터 수집 및 처리를 무인 차량에서 배터리 소모 없이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톰 도일 아스피니티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아스피니티의 기술은 최저 전력 AI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 기능은 가정용 보안 시스템, 자동차 및 상태 모니터링 장비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유니트론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