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납품대금 연동제' 2차 수탁사까지 가입 확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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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KT (35,800원 ▲150 +0.42%)는 내달 4일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제조원가 상승 시 그만큼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는 약자와의 동행 1호 법안으로 현 정부의 핵심 상생협력 정책이다.



KT는 전날 오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합동 가입식을 열였다. KT커머스, HCN, KT엠모바일과 그룹사의 파트너사인 동일전선, 광명통신, 이노브 등이 참여했다. KT 파트너사에서는 가온그룹, 머큐리, 다보링크와 2차수탁사인 드림전자, 스피맥스, 대성에이치티엠이 이름을 올렸다.

KT는 현재 28개사와 3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그룹사와 2차 수탁사까지 포함 50여개사 500억원 이상으로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조훈 KT SCM(공급망전략)전략실장(전무)은 "법 시행 이후 정부 핵심 상생 정책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파트너사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파트너사가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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