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 공장전경/사진제공=SNT
SNT에너지는 최근 SNT걸프(Gulf)와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HRSG 및 공기 냉각기 관련 제품에 대한 공급사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SNT에너지는 지난 2022년 8월 미국 하몬 델탁(Hamon Deltak)이 보유한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해 독자적인 HRSG 설계 능력 및 신규 턴키(Turn-Key) 공사 수행 능력을 확보했다.
SNT에너지는 지난 2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국내 최대 용량의 구미 복합화력 HRSG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미 신한울 1/2호기 콘덴서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는 SNT에너지는 향후 신한울 3/4호기 수주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납품 품목 또한 콘덴서 뿐만 아니라 관련 배관 제품까지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준비를 해온 만큼 이제 HRSG 및 원자력 발전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