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日 이어 종합 3위 목표'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전지 항저우 출국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09.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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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뉴시스 제공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0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이날 최윤 선수단장(대한럭비협회장)을 비롯해 장재근 총감독(국가대표선수촌장), 대한체육회 본부임원과 테니스, 사격, 롤러(스케이트보드), e스포츠(FC온라인), 남자 하키 종목 선수단 등 총 100여 명이 출국했다.



또 본단 출국에 이어 21일에는 핸드볼, 복싱, 럭비, 펜싱, 수영 종목 선수단이 항저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오전 항저우 선수촌에서 열리는 입촌식에 참석해 대회 선전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항저우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또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선수단이 출국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선수단이 출국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최윤 선수단장. /사진=뉴시스 제공최윤 선수단장. /사진=뉴시스 제공
뉴시스에 따르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공항 인터뷰에서 "현지 더위는 자연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잘 극복해낼 것"이라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종합 3위 목표에 대해 "당연히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충분한 실력이 있다고 제가 사전에 확인을 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스포츠를 통해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진에 임하는 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 /사진=뉴시스 제공기념사진에 임하는 한국 아시안게임 선수단. /사진=뉴시스 제공
공식 개막까지는 3일 남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를 시작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 승을 수확했다. 19일 열린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해트트릭,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영욱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아시안데임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 아시안데임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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