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 美 결핵 혁신 논의회의 연사 참여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9.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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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세, 글로벌사업전략실 소속
'혁신적 결핵 진단 도입 및 확대' 논의

TB Innovation Summit 현장. 사진 가운데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사업전략실 전무 /사진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TB Innovation Summit 현장. 사진 가운데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사업전략실 전무 /사진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9,460원 ▲260 +2.83%) 회장의 장녀 조혜임 글로벌사업전략실 전무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TB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 3.0)에 연사로 참가해 "결핵의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는 상황별로 적합한 진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TB Innovation Summit 3.0은 결핵 종식을 목표로 대한민국 외교부, 한국 국제협력단 세계질병퇴치기금, Stop TB(결핵퇴치) 파트너십 민간부문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결핵 혁신과 이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 결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조 전무는 '새로운 결핵 혁신의 신속한 도입 및 확대'의 연사로 초대받아 40분간 혁신적인 결핵 진단의 신속한 도입 및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전무는 "결핵의 완전한 퇴치를 위해서는 잠복 결핵, 활동성 결핵, 다제내성 결핵에 따라 상황별로 적합한 진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잠복 결핵이 활동성 결핵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 기관, 교육 시설 근로자, 이민자 등 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IGRA(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와 같은 대량 선별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HIV 감염 환자의 경우엔 객담 채취를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소변 검체를 채취하는 LAM 방식의 검사(TB-LAM 항원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핵의 재등장과 다제내성 결핵(MDR-TB) 사례의 증가로 국제 보건 앞에 큰 도전이 직면해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결핵 진단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검사 단계가 간소화된 다제내성 결핵 진단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은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현장 진단에서 널리 사용된다면 매우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핵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환기시키며 새로운 결핵 혁신을 위해서는 각 국가의 알고리즘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결핵 진단의 종합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잠복 결핵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STANDARD E TB-Feron ELISA, 객담 대신 소변 검체를 사용해 활동성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STANDARD F TB LAM Ag FIA, 하나의 카트리지로 다제내성 결핵을 진단하는 STANDARD M10 MDR-TB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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