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은 홍콩 반환 26주년을 맞이한 지난 7월 1일 홍콩 거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게양되고 있는 모습. /로이터=뉴스
20일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윈난성 출신인 유화잉(60)은 아동유괴죄 혐의로 기소돼 지난 18일 구이저우성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유화잉은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충칭과 구이저우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해 허베이성으로 인신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납치 과정에는 이미 사망한 공모씨 등 남성 3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화잉 사건은 27년 전인 1995년 그에게 납치됐던 여성인 양니우화(33)가 지난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당시 양니우화는 납치된 뒤 3500위안(64만원)에 허베이로 팔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화잉은 앞서 2000년 허베이성 한단에서도 아동납치 범죄로 인해 두 달간 구금 생활을 했으며, 2004년 윈난성에서는 아동 납치 혐의로 당국에 붙잡혔다 가짜 신분증을 사용까지 적발돼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유화잉은 상급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