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없어서 불안?" 9골로 답했다…황선홍호, 쿠웨이트에 9-0 승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9.19 22:48
글자크기
(진화(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3.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진화(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3.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황선홍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9-0 대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3연패 청신호를 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황선홍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조영욱(김천 상무)-고영준(포항)이 출격했고, 중원에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정호연(광주)-백승호(전북)-엄원상(울산)이 자리했다. 수비는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박진섭(전북)-이한범(미트윌란)-황재원(대구)이 책임졌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황선홍호는 우려의 중심에 섰다.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

(진화(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진화(중국)=뉴스1) 민경석 기자 =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9.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3분 정우영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19분 조영욱 △전반 44분 백승호 △전반 45분 정우영 △후반 3분 정우영 △후반 7분 엄원상 △후반 29분 조영욱 △후반 35분 박재용(전북) △후반 추가시간 6분 안재준(부천)이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들을 둘러싼 걱정을 씻어냈다.



쿠웨이트는 전반 23분 이른 교체 카드를 쓰는 등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고 했으나 기세를 탄 한국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골잔치는 이어졌고, 정우영은 해트트릭을, 조영욱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쿠웨이트전보다 먼저 진행된 E조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바레인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한국은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오는 21일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24일 진행되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