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MTCIT 차관 등, 창원 수소인프라 벤치마킹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3.09.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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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과 수소분야 교류 논의…오만 수소산업 활성화 협력 제안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오른쪽 줄 붉은색 넥타이)이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차관 등 방문단과 수소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오른쪽 줄 붉은색 넥타이)이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차관 등 방문단과 수소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카미스 알 샤마키 차관 등 방문단이 홍남표 시장을 만나 수소분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오만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창원의 수소기업과 수소인프라 등을 찾아 벤치마킹도 했다.

오만은 2030년까지 그린수소 100만t 생산을 목표로 지난 6월 국내 수소기관·기업으로 구성한 컨소시엄과 그린수소 플랜트 부지 및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수소분야 교류를 하고 있다.



MTCIT는 오만의 교통·물류 분야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관련 교통 분야 탈탄소 계획의 일환으로 물류 중심의 수소모빌리티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카미스 알 샤마키 차관은 지난 12일 주오만한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기관·기업과 수소모빌리티 분야 협력 의사를 밝혔고 오는 20일까지 창원에서 수소기업 및 수소인프라 방문·견학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성주동 수소에너지순환시스템 실증단지와 가포동 수소버스용 충전소를 방문해 국산 고성능 충전시스템 운영과 수소상용차의 충전을 살펴봤다. 창원의 대표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과 현대로템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원과 면담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1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중동국가에 창원의 수소산업 역량을 널리 알렸고 오만 MTCIT 차관이 창원을 찾아 교류 활성화를 제안해 보람을 느낀다"며 "수소기관·기업이 오만의 수소 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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