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여관→MZ 놀이터로..쎄느장 리브랜딩 '새서울' 오픈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9.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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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오픈 이래 종로 익선동의 랜드마크였던 '쎄느장'이 새로운 콘셉트의 복합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로컬 엔터테인먼트 그룹 스몰데이즈와 F&B(식음료) 스타트업 커넥트컬쳐가 협업해 △오락실 △카페 △루프탑라운지를 합친 공간 '새서울'로 리브랜딩한 것이다.



오는 23일 오픈하는 '새서울'의 주된 콘셉트는 '올드&뉴 서울 헤리티지'(OLD & NEW SEOUL HERITAGE)다. 익선동 한옥마을과 현대 한국인들의 일상을 대변하는 종로 포장마차 거리 부근에 위치한 특성을 살린 것이다. 지하 1~2층까지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오락실로, 3~5층까지는 테라스에서 한옥을 내려다보며 음악과 함께 커피 혹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로 구성됐다.

'새서울 오락실'은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비롯해 2000년대 초반 열풍이었던 리듬 게임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트 머신 등이 구비됐다. '새서울 라운지'는 2층 비밀의 문을 통해 들어설 수 있다. 시그니처 커피와 칵테일, 한식을 재해석해 만든 핑거푸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4층과 5층은 한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다. DJ부스와 네온사인 등의 현대적 요소가 공간 곳곳에 녹아 있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을 맡은 권내영 커넥트컬쳐 대표는 "'새서울'은 한국의 옛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종로라는 매력적인 지역의 색깔을 잘 나타내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커넥트컬쳐사진제공=커넥트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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