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차관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 작년보다 6.1% 낮아"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3.09.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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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9.19.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3.09.19. *재판매 및 DB 금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까지 성수품 10만톤 공급 등에 힘입어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 6.1%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9일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점검한 후 이렇게 밝혔다.

정부의 밝힌 20대 성수품 가격 변동은 올해 9월 7~18일 평균가격과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배추(1포기), 무(1개), 파(1kg)의 가격은 해당 기간 각각 23.3%, 29.4%, 19.5% 하락했다. 다만 닭(육계 1kg), 명태(수입냉동 1마리) 가격은 같은 기간 8.7%, 18.2% 상승하는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김 차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의 성수품 공급과 670억원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지난 설에 비해 크게 확대돼 공주 산성시장을 포함한 100개 전통시장에서 21일부터 1주일간 실시된다"며 "구매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 환급시스템도 도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을 별도 발행해 총 15억3000만원을 1만5000명이 구매했다"며 "고령층 이용이 많아질 수 있으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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