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이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고 있다.
위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톤을 최대 9개월의 기간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순도 99.5%)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톤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대한민국임을 증명하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조·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