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메타버스 중심도시 만든다"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3.09.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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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특화형 메타버스 신규사업 추진, 메타버스 기업 지역 투자 유도… 신산업 창출 연계

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특화형 메타버스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신산업 성장 기반인 '한류 메타버스 데이터센터'와 한류 확산 거점인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연구용역이 진행됨에 따라 신산업 인프라를 집적시켜 경북을 메타버스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든다.

우선 가상배경 실시간 구현으로 촬영과 동시에 특수효과가 반영되는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사업이 2024년 정부안에 반영되면서 경북 문경시를 '영상 산업 메카'로 육성키로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인해 기업 유치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한류 문화자원을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활용하는 연구거점 조성에 이어 취업과 연계된 실무 인재부터 대학원 이상의 인재까지 포함된 메타버스 인재양성 사업도 진행한다.



내년부터 △금속DX 실증센터 구축(제조) △산업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안전) △지능형 농작업 기계 실증연계 플랫폼 구축(농업) △디지털 기술 융합 산단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메타버스 산업 확장에도 나선다.

특히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산시킬 수 있는 규제혁신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메타버스 기업의 지역 투자를 유도하고 신산업 창출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에 철강과 전자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경북이 글로벌 메타버스 중심지로 다시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4대분야 첨단기술 기반 지역혁신 선도사업./사진제공=경북도경북 4대분야 첨단기술 기반 지역혁신 선도사업./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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