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보면 이들은 출입 금지 표지가 있고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지만 이곳을 넘어 산 안쪽으로 이동한다. 그러자 또 출입 금지 경고판이 나왔고 이번에는 철조망으로 길목을 막아 놓은 모습이 확인된다. 하지만 이들은 철조망이 닿지 않는 가장자리로 계속 이동한다.
해당 글은 한 블로그에서 게시된 글을 퍼온 것으로, 당시 금지 구역으로 들어갔던 이 중 한명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블로그는 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글을 보면 국립 공원 측에서 상당히 많은 경고판과 울타리, 철조망 등으로 출입을 막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계속 들어가는 이들이 나왔고 사고로 이어지자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문제의 경고판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을 본 대다수 누리꾼도 국립 공원 측의 경고판이 왜 만들어지게 됐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추락사 사진으로 경고판 만들만 하네",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말자", "(사진 속 무리는) 사실상 자살 모임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저기로 가서 조난당하면 비용을 청구하고 벌금을 먹이는 조치해야 한다. 경고만으로 안 될 거 같다", "벌금 1000만원씩 때리면 안 들어갈 듯", "출입 금지 구역 사고는 구조도 금지했으면 좋겠다" 등 경고판 설치 외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