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에 'K-철도' 추진…철도공단·현대건설 '민관협력' 확대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3.09.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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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GICC 행사 민관협력 파나마 철도시장 진출 '3자 면담'

국가철도공단은 19일 GICC행사에서 파나마 메트로 공사, 현대건설간 '3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두 번째), 페레즈 바레토 아브디엘 파나마 메트로 공사 부사장(왼쪽 세 번째), 김기범 현대건설 김기범 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국가철도공단은 19일 GICC행사에서 파나마 메트로 공사, 현대건설간 '3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두 번째), 페레즈 바레토 아브디엘 파나마 메트로 공사 부사장(왼쪽 세 번째), 김기범 현대건설 김기범 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국가철도공단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 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행사'에서 한국기업의 파나마 철도시장 진출 확대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GICC는 정부가 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다. 해외건설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임종일 공단 부이사장은 김기범 현대건설 본부장과 페레즈 바레토 아브디엘(Perez Barretto Abdiel) 파나마 메트로 부사장 간 3자 면담에 참석했다.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파나마 철도개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파나마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주, 우수한 사업 이행 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종합건설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임 부이사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파나마 간 철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K-철도 기술을 파나마 철도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수주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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