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를 대표하는 '전남내구'는 120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차량이 우승하는 종목이다. 타이어 교체, 주유 등 차량 정비를 위해 피트(Pit)에서 4분 동안 머무른 후 경주에 참가해야 하는 '의무 피트인'을 2번 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 종목 중 최장 경기시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예측 불허의 변수로 다양한 볼거리가 생긴다.
'스포츠바이크 400'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400cc 미만급 모터사이클 종목으로 14바퀴를 빠르게 주행한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스포츠 프로토타입'은 경주 전용차로 제로백(0→100km/h 가속시간)이 3초대에 이르는 속도로 40분간 질주한다.
지난해에 이어 전남내구300에 넥센타이어사의 트랙 전용 고성능 타이어인 '엔페라SUR4G'가 공식 타이어로 선정돼 120분의 경주를 통해 최상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선보인다.
오는 24일에는 선착순 입장객 1000명에게 경주용차 스티커를 증정한다.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해 미니카, 에코백 등 경품을 증정하는 슈퍼레이스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전남GT 대회는 모터스포츠에 꿈과 열정을 가진 모든 분이 함께 키워가는 화합의 장"이라며 "아시아 무대에 당당하게 서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GT는 무료 관람으로 개막식, 차량 정비를 관람하는 '피트워크', 걸어다니면서 경주차량을 구경하고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현장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