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6000만원 빚 안 갚자 야산에 묶고 흉기로 찌른 30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9.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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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채무자를 나무에 묶고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30대가 긴급 체포됐다.

19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 만난 B씨를 차에 태워 경북 영천시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나무에 묶은 후 흉기로 하체를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흉기에 찔린 B씨는 A씨가 현장을 벗어나자 결박된 끈을 끊고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경산시 하양읍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들은 중학교 선후배 관계로 A씨는 B씨가 6000만원 상당의 빚을 갚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어떠한 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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