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과 7월, 8월에 각각 0.02%, 0.12%, 0.03% 상승했다. 반면 일반아파트(7월 -0.01%, 8월 보합)는 아직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과거부터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의 선행 성격을 지니며 오를 때는 먼저 오르고, 떨어질 때도 먼저 빠지는 선행성을 지닌다"라며 "한 박자 빠른 의사결정을 하려면 재건축 시세 동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70만 가구 공급대책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정비사업 물량이 52만 가구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택지가 부족해 공급량의 80~90% 수준을 정비 사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