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고속道 20일 개통...삼성D 장비반입 수월해진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3.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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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고속道 20일 개통...삼성D 장비반입 수월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20일 오후 10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아산 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다. 1조5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5년 착공 이후 8년만에 뚫린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거리가 7.9㎞ 감소(28.5㎞→20.6㎞)한다. 주행시간도 17분 단축(29분→12분)된다.

특히 아산 탕정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인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평택항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같은 최첨단 장비 반입은 물론 협력사 등의 물류비용 절감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 및 기술을 적용했다"며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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