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개인사업자CB 활용 소상공인 P2P 특화 대출 출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3.09.18 16:05
글자크기
/사진=신한카/사진=신한카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CB(신용평가) 모델인 'MyCredit(마이크레딧)'을 활용,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P2P)인 데일리펀딩과 함께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마이 데일리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신용도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에 제공하고 데일리펀딩은 이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신한카드의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을 비롯 상권 및 고객 선호도 정보 등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안 정보를 종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다. 개인 신용 정보를 중심으로 평가하던 기존 금융권의 평가 방식 대비 가맹점의 성장성과 안정성 등 가맹점 특성을 평가에 활용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상환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한카드는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휴폐업 지수, 사업자 프로파일 등을 개발해 관련 데이터를 금융, 공공기관에 제공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