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 동반성장지수 '우수'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한화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우수' 등급을, 지난해 11월 ㈜한화로 합병된 ㈜한화 건설부문(구·한화건설)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50:50)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부여한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3개는 공정위로부터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지만 합산 과정에서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한화는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협력사 귀책으로 발생한 원자재의 손실 비용을 줄여주는 '원자재 손실 비용 감면 제도', 협력사의 우수기술 개발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을 진행한다.

그룹 관계자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활동을 지속하다 보니 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과 ESG경영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