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빌더' 디오리진, 글로벌 투자전문가 최원호 CFO 영입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3.09.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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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디오리진 최고재무책임자 /사진제공=디오리진최원호 디오리진 최고재무책임자 /사진제공=디오리진


종합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리진은 글로벌 투자 사업에 특화된 인재 영입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K-콘텐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원호 CFO는 회계법인, 벤처캐피탈(VC)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밀도 높은 투자자문을 경험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비롯해 디스트릭트홀딩스, 흥국F&B,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콩스튜디오 등에서 투자전략을 이끌었다. 특히, 콩스튜디오에서는 최고투자책임자(CIO)와 CFO를 겸임하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시킨 바 있다.



최 CFO는 디오리진의 글로벌 투자 파트너 발굴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IP 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베트남을 K-콘텐츠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거점으로 삼아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 CFO는 "최근 콘텐츠 IP 시장에서는 콘텐츠 IP 인재풀이 풍부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팬덤을 확보한 후 북미, 일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오리진은 자체 IP 모델인 '멀티 유저블(Multi Usable) IP'의 잠재 성장성 및 부가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 6월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천 IP 확보와 함께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기반해 IP 밸류체인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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