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1522531862479_1.jpg/dims/optimize/)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휴대폰 중독으로 위기에 빠진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1522531862479_2.jpg/dims/optimize/)
엄마가 단호한 모습을 보이자 돌연 금쪽이는 분에 못 이겨 마이크를 패대기 치고 방에 설치된 카메라 거치대를 넘어뜨리려 하는 등 거친 행동을 보였다.
아들에게 참지 못할 심한 모욕을 당한 엄마는 금쪽이가 아무일 없단 듯 식사를 하자 반찬을 꺼내 살뜰히 챙겨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깻잎까지 하나하나 떼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침을 뱉는 건 상대를 모욕하는 행위다. 이건 바로 잡아야 한다. 너무 걱정된다"고 짚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아이가 엄마한테 너무 무례하게 불한당처럼 군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라도 화나고 기분 나쁘다. 그럴 때 기분 나쁜 게 전달이 안되면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한계를 못 배운다. 기분이 나쁠 땐 표현이 돼야 아이도 조심한다. 아이가 한계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무력함을 그대로 보여주셨다. 부모로서의 지도력을 내려놓은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09/2023091522531862479_3.jpg/dims/optimize/)
이에 오은영 박사는 "굉장히 고심을 했는데 지금부터 보여드릴 영상은 금쪽이를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보여드린다"며 금쪽이가 엄마에게 침을 뱉은 후 상황이 담긴 원본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
이 영상은 가족 보호를 위해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정형돈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고, 장영란은 "어머나, 세상에"라고 외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홍현희 역시 놀란 마음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간 아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며 갈등 상황을 회피했던 금쪽이 아빠는 결국 충격에 눈물을 쏟았다. 금쪽이 엄마 역시 오열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나중에 금쪽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할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발판삼아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 어머니가 아이를 대한 것은 한계와 제한 없이 아이가 난장질 한 걸 다 받아주신 거다. 이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