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리의서재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주관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통상 IPO(기업공개) 수요예측에 잘 참여하지 않는 글로벌 탑티어 해외투자기관들이 적극 참여했다. 공모금액은 약 345억원이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866억원 규모가 된다.
이어 "특히 홍콩 투자 설명회에서 만난 해외 투자자들은 전자책 구독 모델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상장예정주식수 중 74.93%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상장 이후 밀리의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또 밀리의 서재는 연내 장르 플랫폼을 론칭해 1차 타겟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밀리의서재 기업 가치를 믿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