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영화,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차은우, 최유정, 옹성우, 백윤식 등이 소속돼 있다.
판타지오와 동국대는 격년으로 극본 공모전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창작 소재를 선점하고 동국대에 드라마, 영화 등 2차 창작에 따른 수익의 10%를 기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격년으로 상금 1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는 지식 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기업의 이익을 대학에 환원하는 미래지향형 선순환 기부 형태"라고 설명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예술분야의 강점을 지닌 동국대와 한류 문화의 선두주자인 판타지오가 K-컬처 분야를 이끌어 나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류가 단순한 시류가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국대가 한류 연구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엔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자사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인 참신한 창작물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적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