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비욘드어스, K뷰티 글로벌 진출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유통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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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커뮤니티 스타트업 피키(대표 이지홍)와 아마존·쇼피파이·월마트를 통한 글로벌 D2C 유통 컴퍼니 비욘드어스(대표 조현재)가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키X비욘드어스(PICKY X BEYOND EARTH)/사진제공=비욘드어스피키X비욘드어스(PICKY X BEYOND EARTH)/사진제공=비욘드어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마존·틱톡·인스타그램 글로벌 D2C 통합 유통·마케팅 △글로벌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한 소비재 브랜드 해외 마케팅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이용한 틱톡·인스타그램 마케팅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등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30만명 이상의 K뷰티 팬들을 가입자로 보유한 피키와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 수행사이며, 무역협회 '수출 전문 무역상사'인 비욘드어스가 협력함으로써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올해에만 1만여건 이상의 K뷰티 글로벌 콘텐츠 생성에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룬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피키사진제공=피키
피키는 글로벌 K뷰티 커뮤니티 서비스 피키(Picky) 및 인스타그램 14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Picky는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기반 화장품 리뷰 앱 서비스다. 2020년 앱 출시 이후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만건, 누적 리뷰수 3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비욘드어스는 북미와 유럽 마켓에서 K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전문무역상사'이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과 SCM의 역량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D2C 에이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다수의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 글로벌 SNS 마케팅, 전문적인 카피라이팅을 통한 기사 송고 등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갖추어 글로벌 온라인 유통·마케팅 에이전시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지홍 피키 대표는 "비욘드어스와 함께 마케팅에서부터 K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상승까지 견인하는 그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 이번 협업에 따라 K뷰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소비재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정부사업도 함께할 수 있음에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 제조사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재 비욘드어스 대표는 "피키와 함께 함에 해외에 상품을 알리기 어려웠던 K브랜드의 성장을 만들어 내는 모델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피키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도 글로벌 대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유통을 협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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