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탈덕수용소'는 신원이 밝혀지자 계정을 삭제하였으며 소송 건에 있어서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에 엄중한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탈덕수용소'의 피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에는 여전히 연예계 가짜뉴스를 다루고 성희롱, 모욕까지 일삼는 '루미나크' 같은 사이버 렉카 채널 다수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쉽은 "일부 사이버 렉카 채널들은 단순히 루머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해당 내용들이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마치 대중들의 반응인 것처럼 포장하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해 대중을 기만하고 법망을 피해 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덕수용소'에 대한 일벌백계로 가짜뉴스로 인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온라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한 악질적인 '조회수 장사'가 판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스타쉽은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시 스타쉽은 지난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 명령을 받았으며, 지난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책임을 추궁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탈덕수용소'는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루머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장원영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 '댓글 알바'를 모집한 이력으로 논란이 인 바 있다.
스타쉽은 2019년부터 자사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하이브 소속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역시 '탈덕수용소'를 특정해 "고소 진행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탈덕수용소'는 지난 6월 23일 '테슬라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바뀐 뒤 채널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부계정인 '입덕수용소' 역시 삭제됐다. 채널이 사라지기 전 구독자 수는 약 8만 명에 달했다. '탈덕수용소'가 사라질 당시 채널 운영자라 밝힌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제가 얼마나 악의적인 영상을 올렸는지 잘 안다"며 "수입에 맛을 들렸다. 아이돌 님들과 배우 님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