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메디쏠라 등 집필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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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째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질병이다. 2020년 암 발생자 수는 24만7952명(남자 13만618명, 여자 11만7334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482.9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당 1명, 여자는 9명당 1명이 암 유병자로 나타났다.

암은 완치 후 관리도 중요하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신간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은 사후 관리 중에서도 식이와 관련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이다. 임상 영양전문가, 의료진 등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해 과학적 근거로 영양 기준과 건강 설계법을 다뤘다. 암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 관리와 함께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셀프 헬스케어 방법'도 담았다.



이 책은 38년 경력의 임상영양전문가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과 '이지원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 관계자들이 공동 집필했다. 이들은 항암 치료 종료 후 병원을 찾게 되는 빈번한 이유가 암 자체보다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또 실제 암에 걸렸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은 암 재발뿐 아니라 지속적 건강 관리를 위해 체계적 식단법과 건전한 영양 관리 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 또 치료 후 막연한 불암감에서 벗어나 건강식을 실천하면서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행복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형미 메디쏠라연구소 소장은 "암 재발을 막고자 불필요하게 일상생활을 바꾸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제나 식이조절을 무리하게 시도하면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실제 건강한 식사는 모든 암의 40%를 예방한다"며 "암 치료 이후 재발하지 못하도록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쏠라는 의료진, 임상 영양전문가, 식품 전문가와 함께 영양 설계와 메뉴 개발,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는 케어푸드 전문기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제조보고를 완료한 질환 맞춤식 '암·신장·당뇨케어 식단'과 전문 임상 영상사가 맞춤 설계한 '암 케어 식단', 유방함 치료 후 재발 방지를 돕는 '핑크리본 식단' 등을 제공 중이다.


<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이지원·김형미·이승연 저, 220쪽, 출판사 '싸이프레스'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책 일부/사진제공=메디쏠라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책 일부/사진제공=메디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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