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농심 팝업스토어/사진제공=티몬
17일 e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6월부터 서울 신사동 본사 1층 카페를 팝업스토어로 활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헤어케어 브랜드인 쿤달, 농심 등 소비재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이용한다. 티몬은 올해 들어 하루에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주는 '올인데이'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티몬은 CJ제일제당과 비비고 본갈비탕, CJ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맛볼 수 잇는 시식행사를, 헤어케어 브랜드인 쿤달과 '향기 갤러리'를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쿤달에서는 티몬 전용으로 '스멜커버 청소년 샴푸'라인의 새로운 향 '그린머스캣'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크 패밀리세일/사진제공=시크
이번 패밀리 세일에는 개인이 위탁 판매하는 중고품 외에 시크의 모회사인 크림(미사용 중고품인 리셀 플랫폼)에서 전시용품으로 사용됐던 물건들도 함께 판매된다. 크림은 상수동,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크림은 미사용 제품 판매처다보니 검수 기준이 엄격해 시크에서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e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인 쿠팡도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하며 처음으로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였다. 쿠팡이 올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출시하는 등 뷰티 카테고리에 힘을 쏟으면서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에스트라, AHC, 센카 등 인기 로켓배송 상품 중 '2023년 뷰티 어워즈'에 선정된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쿠팡앱을 통해 로켓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뷰티박스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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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커머스들은 정식 매장 운영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고정적인 매장을 운영하기엔 인력, 비용 등 아직까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 e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기적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를 하면 매출이 뛴다는 확신이 있어야 본격 진출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뷰티 버추얼스토어/사진제공=쿠팡